2024 Fukuoka


다양성의 중요성을 후쿠오카에서 깨달았다.

비슷한 상황속에 놓이면 모두가 생각하는 기준,평균이 생겨버리고 거기에 미달되어버리면 한심하게 생각한다. 부동산을 보더라도 국평이라는 기준이 생기고 차에도 기준이 생겨버리는 것들을 보면 숨이 턱턱 막힌다. 하지만 후쿠오카의 같은 경우는 단독주택의 다양성,패션의 다양성,차의 다양성들이 그 기준을 정의할 수 없게 환경적으로 만들어버리고 자유로워진다. 환경에서 자유로움이 주는 심리적 편안함은 나에게 상당히 큰 것 같고 막상 살아보면 또 다를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그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컨디션이 엄청 좋아지는거 보니 나한테 맞는 곳일것만 같다.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2018,Fukuoka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나는 공감을 잘 하질 못한다. 내 경험에 의한 것이라면 심각할 정도로 공감하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심할 정도로 공감하지 못한다. 때때로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조언이나 충고 따위를 하면서 마치 내가 혜안이 있는 듯한 행위로 상대방의 상처에 소금물을 끼얹는듯한 폭력을 저질러왔다. 나조차도 힘듦을 토로할 때 해결을 원했던 게 아니고 나 힘들다고 알아달라고 공감을 바랐는데도 말이다. 얼마 전 점심을 아빠와 먹는데 쉬고 있는 나에게 예전에 일하던 매장관리를 해보라고 이야기 해 왔다. 그러던 중 아빠가 나에게 이런저런 상황 때 내 감정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무언가 하라고만 했지 속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대화는 해보지 못했다.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진짜 한 번도 내 감정에 대한 질문은 듣지 못 했던 것 같다. 그게 그렇게 원망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친구관계나 연인 관계에서조차 이런 질문들은 오가지 않아서. 우리는 대부분 감정들을 속마음 깊은 곳에 두고 표현하며 살아가지 않고 들여다 봐주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같이 힘들어하고 아파해주는 것이 공감이기도 하겠지만 요즘은 그 사람의 감정을 물어봐 주는 것이 가장 큰 공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정을 이야기 하다보면 감정의 끝을 마주하게되고 안정감속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했다. 외국 친구들은 감정에 대해 스스럼 없이 물어보곤한다. 그럴때마다 숨이 턱턱 막힌다. 충고나 조언만 해오던 나여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기때문이다. 암튼 후쿠오카를 간다. 갔다오면 좀 더 쉬고 더 불안해하고 관성적인 내 삶의 패턴들을 다르게 바꿔봐야겠다! 방콕도 가고 싶어!


이렇게 1주일을


2024년 0318~0324


치코의 조직 결과를 듣고 정신이 혼미해졌을 때 누나의 가족이 왔다. 치코와의 시간들은 더욱더 소중해지기만 하고 내 마음은 추워졌다가 따듯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요즘들어 치코가 많이 애교를 부린다. 이번 주는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집에 왔다. 타다보니 운동이 엄청 되서 자꾸만 더 타게 된다. 또 누나네 가족이 와서 정신 없는 날들을 보냈다. 조카가 같이 오니 짐이 어마어마하다. 큰 차는 짐 차 같아서 너무 싫어 작은 차만 고집했는데 아이의 짐을 보니 3시리즈로 갈아타고 싶어졌다. 3시리즈도 여전히 큰 사이즈의 차는 아니지만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딱인것 같다. f30 디자인은 더군다나 너무 이쁨. 그 유명한 밀도 식빵을 무려 7200원이나 주고 사와서 먹었는데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 비해 특별한 걸 잘 모르겠다. 뭐랄까 결이 좀 느껴지고 밀도가 좀 있는 느낌? 넘 비싸… 파리바게트 꿀 토스트나 사먹어야겠다. 7년간 옷을 사지 않아 버릴 옷도 없지만 정리하고 정리해서 진짜 다 버렸다. 결국 남은 건 셔츠들과 패딩 정도..이제 옷 좀 사야지

치코와 산책 후 돌아오는 길 해지는 순간이 얼마나 이쁘던지 치코도 보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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